9월 17일 <렛미인> 제작진은 미용 성형을 소재로 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. 그동안 성형광고와 다름없는 TV성형 프로그램의 방송 중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우리 여성단체들은 <렛미인> 제작진의 이러한 결정을 환영한다.시민사회와 시청자는 <렛미인>과 같은 TV성형 프로그램이 성형수술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다루어 손쉽게 성형수술을 선택하도록 만든다는 비판을 해 왔다. 이러한 측면에서 <렛미인> 제작진의 이번 결정이 유사한 포맷의 프로그램 제작중단으로 이어져, 미디어가 국민 건강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줄여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촉구한다. 또한 이미 제작된 <렛미인> 프로그램도 재방송하지 않기를 요청한다.앞으로 제작진이 밝힌 바와 같이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, 특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외모차별을 뛰어넘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길 바란다. 또한 우리 여성단체들은 TV성형 프로그램에 대한 감시를 계속해 나갈 것이며, 다양한 몸이 인정받고 다른 외모로 인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.